일본 오사카의 3층 가정집 벽장 속에서 아기 시신 4구가 발견됐습니다.<br /><br />시신은 골판지 상자 안에 있던 양동이에 각각 담겨 있었습니다.<br /><br />백골 상태인 시신 윗부분에는 콘크리트가 채워진 상태였습니다.<br /><br />범행을 저지른 사람은 숨진 아기들의 엄마인 53살 사이토 씨로 밝혀졌습니다.<br /><br />죄책감에 시달려온 사이토 씨는 스스로 경찰서를 찾아 자수했습니다.<br /><br />사이토 씨는 지난 92년부터 97년 사이 아기들을 낳자마자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.<br /><br />금전적으로 여유가 없어 도저히 아기들을 키울 수 없을 것으로 생각했다는 게 범행의 이유였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사이토 씨가 범행을 저지른 뒤 20여 년 동안 시신을 집안에 숨겨 놓고 함께 생활해 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 말 도쿄 인근의 20대 남성이 남녀 9명을 차례로 살해한 사건이 알려진 지 채 한 달도 안 돼 또 이런 끔찍한 사건이 드러나면서 일본 열도가 경악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: 황보연<br />영상편집 : 사이토 신지로<br />자막뉴스 제작 : 육지혜 에디터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1122084755496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